시연이와 함께하는 도롱뇽관찰일기

도롱뇽살펴보기 4월12일까지

우디(딸기홀릭) 2009. 4. 12. 20:32

 

2009년 3월31일

 

 

 매우 활발하게 움직인다.

그리고 몸의 형태도 어느정도 갖춘것 같다.

아가미 쪽에서 긴 수염같은 것이 자라나고 있는데

아마도 호흡을 하기위한 아가미가 밖으로 표출된 것 같다.

자세히 알아 봐야 겠다.

 

 

2009년 4월2일

 

 

 

 

 어제밤에 알집에 갇혀있던 놈들이 모두 빠져나왔다.

급하게 어항을 사서 자갈을 대충 구해넣고 산소공급기도 설치 했다.

조금크면 서로 잡아먹기 때문에 숨을 곳을 만들어 줘야 한다.

 

 

 

2009년 4월 12일

 

피난처를 마련하기 위해 굵은모래를 깔고 자갈을 듬성듬성 깔아 주었다

조금씩 자랐다

먹이는 열대어 치어들에게 주는 먹이를 주고 있지만

먹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우려하던 일이 발생하고 있다.

좌측놈은 벌써 여러마리를 잡아 먹어서 덩치가 예사롭지 않다.

우측에 있는 놈이 평균사이즈

 

 

 우리집 큰아이가 슬퍼한다.

약육강식 이라는 자연의 섭리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이해를 했으려나

 

 

 

 두마리는 잡아 먹은것 같다.

 

 

 이크~~

이놈은 지금 약한놈을 잡아먹는 중이다.

살펴보니 오랜시간 조금씩 삼키고 있다.

뱀이 큰 동물을 잡아 먹는 것과 비슷하다.

 

 

 

 사진을 찍기위해 눈에 보이는 세마리만 접시에 담아 보았지만

돌틈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 지는 모르겠다.

암튼 처음에 부화된 개체수는 대략 70마리였다.

먹이부족 인것으로 간주되어

냉동짱구벌레(Blood Worm)를 인터넷에서 신청했다.

빨리 배달되야 할텐데

그리고 이놈들이 그걸 잘 먹어야 할텐데

우리시연이가 그만 슬퍼 하기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