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이와 함께하는 도롱뇽관찰일기

도롱뇽 살펴보기 2009년 5월5일

우디(딸기홀릭) 2009. 5. 5. 14:27

한동안 바쁜일로 도롱뇽 살펴보기를 게을리 했더니

엄청난 일들이 생겼다.

개체수가 엄청나게 줄어 들었다.

'도롱뇽' 하면 순하고 나약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생존본능 하나는 무서울 정도다

움직이는 것은 모두가 공격대상이고 먹잇감이다.

자기보다 크기가 크면 도망가고 작으면 공격한다.

블러드웜을 줄때도 이쑤시게로 흔들며 줘야 낚아 채어간다.

 

 

 

 앞 뒤 다리가 튼튼해지며 돌출된 아가미가 작아지기 시작했다.

 

 

 

 큰놈과 작은놈의 크기 차이가 엄청나다.

큰놈은 약4Cm까지 자랐다.

 

 

 요 두놈이 현재 맞수다

서로 공격하고 도망가고를 반복한다.

 

 

 

 위에 있는놈은 싸우다 꼬리가 잘렸다.

도롱뇽들은 항상 뒤에서 공격하고 꼬리부터 삼킨다.

한번물면 절대로 놓지않는 것도 생존 습성인가보다.

 

 

 

 우리집 도롱뇽들의 대장이다.

어항속에서 자기의 영역을 확실히 지키고 있다.

어제는 처음으로 지렁이를 주었더니

삼켰다가 토해놨다.

아침에 반쯤 소화된 지렁이를 건져 내어야 했다.

 

 

 우리집 대장 시연이

 

 

 

 시연이 동생 하연이와 함께

 

 

 

 관찰을 끝내고 다시 어항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