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
일 시 : 2009년 4월9일
산행코스 : 정수사->마니산정산-> 참성단 (원점회귀)
산행시간 : 왕복 약6Km 3시간30분
정수사로 오르는 길
정수사 바로아래 주차장까지 차량이 통행한다.
주차비는 무료
1426년(세종 8) 함허(涵虛)가 중창한 다음, 법당 서쪽에서 맑은 샘이 솟아나는 것을 보고 절이름을 정수사(淨水寺)로 바꾸었다. 그뒤 여러 차례의 중수가 있었으며 1883년(고종 20) 근훈(根訓)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법당(보물 제161호)·산신각·요사채 등이 있다. 이밖에 탱화 7점, 부도, 동종 등이 있다.
현재는 법당으로 들어서는 길부터 땅을 파헤치고 공사중이다
법당 좌측으로 암석위로 고목이 자리하고 있다.
법당앞으로 바로 오르는 돌계단길
정수사를 들어가기전 좌측으로 들어서면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예전에는 입장료를 받았다고 한다.
마니산은 돌이 많은 산이다
초입부터 큼직한 돌들이 길을 안내한다.
15분쯤 오르면 사거리를 만난다
함허동천 야영장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평범한 숲길을 5분정도 걸으면
슬슬 암릉이 나타난다.
정수사에서 올라 참성단까지의 코스는 대부분이 암릉구간이다.
등산화는 릿지화를 권장한다.
첫번째 암봉이다.
첫번째 암봉에서 정상쪽을 바라보며
계속되는 암봉들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한다.
시야가 좋아서
기분은 만땅이다.
오르기에 조금 위험한 구간도 있지만
돌출행동만 하지 않으면 대체로 안전하다.
바위사이로 강화의 어느 마을이 보인다.
멀리 서해바다 또한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고 내리고
그러나 재미가 솔솔하다
바위들이 손으로 다듬은 것 처럼 매끈하고
넓적해서 신기한 느낌까지 든다.
올라온 길을 뒤돌아 본다.
척박한 곳에도 생명의 기운이...
다시 한번 뒤를 돌아보고
위로 보이는 곳이 정상이다.
함허동천에서 정상으로 바로 올라올때
이계단으로 온다.
정상에 표석이 없어서 지나오고서야
대충 알게된다.
정수사에서 느긋하게 1시간
멀리 참성단과 헬기장이 보인다.
칠선녀교
썰렁~~~
멀리보이는 곳이 정상
넓적한 바위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자연이 만들었다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가지런하다.
참성단으로 오르는 길에 중수비도 만난다.
헬기장
간이매점?
내려오는 길에 아주머니의 정성이 가상해
쭈쭈바 하나씩 먹었다.
꿀맛....
헬기장옆에 서 있는 표목
정상에 세워야 할 것을...
참성단은 현재 공사중으로 철망으로 막아 놓았다.
정상에서 약40분
하산길에 암릉의 그늘을 찿아 점심 식사를 한다.
파김치 깻잎 홍어무침 그리고 맥주한잔
이정도면 진수성찬
소화를 시켜가며 천천히 하산한다.
서해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마니산은 정말 아기자기한 산이다.
당일산행으로 손색이 없으니
강추!
암릉이 조금 위험한 구간은 우회길이 있으니
무리하면 않된다.
봄이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나는 우리강산을 사랑하련다.
몸으로 느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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