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 신불산 비박산행
일 시 : 2009년 8월 21일, 22일, 23일
장 소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하단지구, 영축산, 신불산
산 행 : 신풀산휴양림(하단)-> 청수골산장->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파래소폭포->신불산휴양림(상단) -> 신불산휴양림(하단)
이번에도 부산출장중 영남알프스 태극종주구간중 가보지 못한
마지막 구간을 선택하여 1박2일코스로 가본다.
금요일저녁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하단지구에 도착했다.
1박2일간의 산행코스다.
휴양림하단지구에서 출발하여 다시 하단지구로 회귀하는 코스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하단지구
정말 맑고 깨끗한 곳이다.
계곡은 1급수가 흐른다.
물도 많이 차지 않아서 아이들 놀기에도 좋다.
데크 바로아래 어른들도 놀수 있는 넓은 호가 있다.
한개남은 데크를 기다리며 수우짱과 맥주한캔..
겨우 데크 하나를 차지하고 피츠로이를 폈다.
기울어진 데크라도 차지 했으니 다행이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을 먹고 휴양림을 출발하여 청수골산장으로 갔다.
휴양림에서 청수골산장까지 약 15분을 걷는다.
청수골산장
우측에 7월1일부터 진입을 금한다는 표지판이 있다.
이곳이 사유지여서 쥔장이 출입금지를 ....?
ㅠㅠ
그냥 안면몰수하고 빠르게 산장을 통과했다.
그리고 철조망을 통과해서 오른다.
오르는 길은 그리 힘들지 않은 코스다.
계곡을 끼고 계속 오른다.
그리고 이정표도 없고 구별하기도 힘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산행중 만난분들이 안내를 해 주셔서 계곡길로 갈 수 있었다.
그냥 쭉 가면 신불재로 바로 간다.
우측계곡길로 접어들어 조금 험한길을 지나면 마지막 계곡을 만난다.
이곳에서 안내해주신 분들과 헤어지고 잠시 쉬기로 한다.
이곳에서 모밀국수를 끊여서 시원한 계곡물에 행구어 먹어본다.
양은 작지만 꿀맛이다.
그리고 약 30분 험한 너덜지대를 가파르게 오른다.
헐떡~~
헐떡~~
그리고 이곳 삼거리에 도착한다.
청수우골로 올라오면 시살등 오룡을 거쳐서 이곳으로 오게 된다.
영남지방이 폭염주의보가 내려져서
더위가 장난이 아닌데....
수우짱 정말 잘 오른다.
체질이야.......
잠시 쉬며 멀리 울주를 감상한다.
유두봉 이란다.
조금 걸으니 전망이 좋은 곳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우리를 안내해 주신분들을 다시 만난다.
그리고 주변경관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멀리 천성산이 보인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부산의 금정산도 보인다.
잠시쉬고 다시 영축산을 향하여 걷는다.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는다.
봉우리 위에서 신불산정상이 보인다.
그리고 영축산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이고 더워라 ~~
나무그늘도 없는 곳이다.
영축산을 배경으로 한컷
영축산으로 가는길에 천정약수를 찾아서 물을 보충한다.
수량이 풍부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갈수기에는 물을 구하기가 힘들듯
영축산 정상 바로아래 매점에서 막걸리 한사발과 두부김치....
그래 이맛이야~~~
영축산 인증샷
정상에서 바라본 신불평원과 신불산
신불산 좌측으로 재약산과 천황산이 보인다.
신불재로 내려오며 영축산을 뒤돌아 본다.
억새가 피기 시작해서 나름 멋을 더한다.
바람에 억새 부비는 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이 내려간다.
눈이 정말 즐거운 곳이다.
환상적이라고 표현 해야 .....
가을하늘 처럼 맑은 하늘에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런 풍광들을 보며
오르면서 힘들었던 고통을 모두 잊었다.
신불재 갈림길...
신불재데크에서 내려온 계단을 바라본다.
외국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풍광들이다.
신불재대피소
얼음물처럼 차가운 샘터가 있다.
이곳에서 맥주를 사서 한잔하고
나무그늘 아래에 텐트를 친다.
햇살이 너무 따가워 억새들판에는 텐트를 칠 수가 없다.
여름에는 무조건 물이 가까이 있는 곳이 비박지로 최고다.
김치찌게와 밥을 맛나게 먹고
함께 비박을 하시는 2팀의 부부와 소주도 한잔 하고 삼겹살도 얻어먹고
별이 쏱아 질듯한 여름 밤하늘을 즐기며
이웃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아침
이곳에서도 가슴이 확 트이는 시야가 확보된다.
아침을 먹고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신불산을 향하여 출발
그런데 오늘도 영남지방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천천히 즐기며 오른다.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이 정말 멋지다.
신불산
아구~~ 더워라
정상의 돌탑
정상에서 본 신불산 공룡능선
신불산정상에도 매점이 있지만 너무 비싸다.
맥주한캔이 4천원...
다른 매점들은 모두가 3천원을 받는다.
정상에 데크가 멋지다.
멀리 운문산과 가지산이 보인다.
데크에서 바라본 영축산
간월재로 내려간다.
내려서는 길에 간월산이 보인다.
조금 더 내려서면 간월재와 간월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간월재데크
현재 화장실과 대피소를 건축중이다.
간월재
신불산으로 오르는 계단을 바라본다.
데크를 내려와 휴양림 상단지구를 향햐여 임도를 걷는다.
뜨거운 햇빛아래 죽을 맛이다.
임도를 내려서면서 바라본 간월재
재약산 천황산이 좀더 가까이 보인다.
한시간을 조금 더 내려와 휴양림 상단지구에 도착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 중이다.
파래소폭포를 300미터 남겨두고 살짝쿵 목욕도 하고
삼겹살을 구워본다.
아~~ 삽겹살만 있고
소주가 없다...
울고싶다
파래소폭포로 내려서는 계단
폭포에서 사람들이 수영을 한다.
아구 더워 나도 풍덩 들어가고 싶었다.
휴양림하단지구가지 약20분을 내려와 산행을 종료한다.
무더위에 함께해준 수우짱 너무 고생했어
힘은 들었어도 즐거웠다는 수우짱의 말에 힘이난다.
힘들어도 또 갈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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