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 산행

월악산 (2009년6월24일)

우디(딸기홀릭) 2009. 6. 22. 15:05

월악산

 

일     시 : 2009년 6월 24일

산행코스 : 덕주골(덕주상회) -> (16분)덕주사 -> (30분)마애불 ->(50분)960고지 ->(1.10분)영봉 -> (35분)송계삼거리 ->

              (18분)월광폭포삼거리 -> (90분)동창교 ->(30분)덕주골  

산행시간 : 10.3Km 약 6시간

 

* 덕주골 -> 영봉 : 6Km 3시간

* 점심식사 1시간

* 영봉 -> 동창교 : 4.3Km 2시간

* 동창교 -> 덕주골 : 2.1Km 도보 30분  

* 전체시간 6시간30분

 

  

 

 대전에서 일을 마치고 차량으로 덕주골에 도착

 

 

 

 덕주골산장 길건너에 차를 세우고

덕주사로 향한다.

 

 

 

산행은 덕주골에서 시작하여 영봉을 돌고

동창교로 내려오는 10.3Km

보통은 약6시간이 소요된다.

 

 

 

탐방지원센터를 지난다. 

며칠전 도로를 포장 한 것 같다.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맑은 계곡이 이어진다.

출입을 통제해서 그런지 물이 깨끗하고

물고기들이 무지 많다.

 

 

 

 

 조금오르면 덕주산성

 

 

 

 

 

 그리고 덕주사 입구에 바위를 뚫고 나온듯한 고목이 인상적이다.

 

 

 

 

덕주사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약수를 한잔 마시고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 숲길을 오른다.

 

 

 

 조금 오르면 다시 덕주산성터

 

 

 

 

 약20분 몸을 풀었으니 이제부터 월악산의 "악"을 맛볼 시간이다.

 

 

 

 

덕주사 마애불

이곳까지 등줄기에 땀좀 난다.

오늘 낮기온이 30도

날을 제대로 잡았다.

 

 

 

 

이제 제대로 시작된다.

월악산의 계단....

 

 

 

 

 한 계단을 올라 숨좀 돌리려 하면

또 나오는 철계단

 

 

 

 

 산악회 회원들이 숨을 돌리고 올라가자며

아래서 쉬고 있다.

 

 

 

 사지를 묶어 능지처참형에 처한다.

누굴? ㅎㅎㅎ

여기까지 오면 형을 당하는 느낌이다.

 

 

 

 

 처음으로 바위계곡틈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그리고 960고지에 올라 충주호를 바라본다.

 

 

 

 

월악산 영봉이다.

 

 

 

 

 충주호를 배경으로 인증샷!

 

 

 

 

 

 그리고 영봉으로 가는 길에 헬기장

 

 

 

 

송계삼거리

여기서 영봉까지 왕복 3Km

영봉을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야 한다.

이곳에서 신륵사삼거리 까지(0.7Km)는 쉬는 구간이다.

 

 

 

 

 

신륵사삼거리

여기부터 보덕암삼거리를 지나 영봉까지는

고행의 길이다.

장단지가 뻐근해서

'악' 소리가 난다.

 

 

 

영봉을 향하여

 

 

 

 

당연히 가파른 계단이다.

 

 

 

 

보덕암 삼거리

이곳까지 500m오면서 땀을 수없이 닦아야 했다.

오늘은 정말 더운 날씨다.

 

이제 300m 남았다.

 

월악산 영봉을 오르며 머리를 부딪치는 곳은 3군데

마지막 머리조심 구간이다.

생각없이 계단만 보고 오르다가는

정신이 번쩍 들겠다.

 

마지막 300m는 왜이리 길게 느껴지는지......

사진찍을 힘도 없다.

 

 

 

 

 드디어 월악산 영봉(해발 1097m)

덕주골에서 3시간

 

 

 

 

달새님 고생 많았지유?

 

 

 

 

 

 

월악산....

괜히 '악'산이 아니었다.

 

 

 

 

영봉에서 본 충주호

 

이곳까지 올라오신 나이드신 어른들을 보며

 

산에서는 프로도 아무추어도 없다.

 

인내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봉을 5분쯤 내려와 점심을 먹는다.

으~~아~~~

죽음이다.

얼음동동 막걸리...

 

 

 

청솔모 한마리가 좀 나누어 달란다.

이놈 사람을 무서워 하질 않는다.

 

 

 

 

밥맛을 보더니 이젠 달새님 손에 있는 밥을 먹는다.

그래 같이 먹고살자

 

 

 

 

산을 알게되어 너무 좋다.

행복하다.

 

 

 

 

이곳에서는 도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것은

 이름 모를 산 뿐이다.

 

 

 

 

이제 송계삼거리로 다시 내려간다.

 

 

 

 

 

계단은 폐타이어를 이용해 잘 되어 있다.

 

 

 

 

송계삼거리를 지나 동창교 까지는 돌계단이다.

너무 많은 계단을 내려오니

무릎이 시큰거린다.

 

 

 

중간쯤 내려오면 쉼터를 만난다.

 

 

 

 

많은 돌계단을 내려왔으니

스트레칭으로 좀 풀어주고 가란다.

 

 

 

 

이런길 2시간이다.

 

 

 

 

 

 

월악산산신당

 

 

 

 

 거의 다 내려와 영봉을 바라본다.

내려오니 올라갈때 힘듬을 잊었다.

 

 

 

 

자광사를 지나

 

 

 

 

국도로 내려오면 산행은 끝이다.

 

 

 

이 다리가 동창교

 

 

 

 

 

그리고 차도를 따라 덕주골까지 30분을 걸어야 한다.

2.1Km

 

 

 

덕주골에 다와가니 좌측으로 덕주야영장이 있다.

성수기에만 요금을 받는다고 한다.

나들객들이 몇팀 있다.

 

 

 

계곡을 끼고 야영장은 꽤 크다.

차량은 접근 할수 없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을거너 야영장까지 들어 날라야 한다.

최단거리 100m

 

 

 

 

 

덕주골산장에서 송어회로 뒤풀이를 했다.

송어맛이 일품이다.

 

덕주골에 차를 세우고 음식점 전화번호를 적어가면

동창교에서 걸어오지 않아도 된다.

전화하면 모시러 오신단다.

 

오늘도 내 건강에 1%를 끌어 올렸다.

행복한 산행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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