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씨에도....
캠퍼가 비바람을 두려워 하랴.....
그러나 자연을 이기려 하면 혼이 납니다.
서해의 강풍과 비바람 속에서 텐트를 치고....
커피한잔 마실수 있는 여유만 있다면....
나는 또 캠핑간다.
강풍에 비까지 내려서 겨우 텐트를 쳤습니다.
차로 바람을 막아보지만....
날아가기 직전
강풍이 멈추고나니 귀신처럼 나타난 캠퍼들 ....
괜히 일찍 도착해서 나만 고생했네
커피한잔을 마시고 이리저리 밤산책을 나가 봅니다.
토요일 아침 때아닌 봄날씨 아~~ 오길 잘했다.
집에 있었으면 쇼파에 누워서 TV나 보고 있었을 텐데.
라운지 두동이 기가막히게 연결되어 조화를 이룹니다.
아마도 캠사 회원님들이 아닐까....
열걸음이면 도착하는 바다.
간간히 들리는 파도소리도 캠핑의 멋을 더해 줍니다.
점심은 따뜻한 햇살아래서 .....
요놈들 잘 키우려면 열심히 벌어야 할텐데....
안면도에서 작년에 묵었던 펜션을 다시 찿아 갔습니다.
여전히 예쁘고 좋은곳 입니다.
이병헌 주연의 영화 "누구나 비밀은있다" 촬영지 입니다.
막내들..... 눈에 넣으면 아플까?
시연이.. 요놈은 눈에 넣으면 아플것 같네요 너무커서 ㅎㅎㅎ
마눌
돌아오는 길에 포구에 들러서 쭈꾸미를 사고
비싸서 눈으로만 먹었습니다.
오래 쳐다 보시면 짜요!
걍 눈으로 간만 보세요 ㅎㅎㅎ
요즘은 저녁이 되면 물이 들어오고 새벽에 모두 빠집니다.
이곳은 맛조개가 무지 많더군요.
장화, 호미, 맛소금 준비하시면 아침에 코펠로 한가득 잡습니다.
배에서 막내린 쭈꾸미를 볶음으로.....
야~~~ 이거 말이 않나오네
쭈꾸미 먹고 배도 부르고, 소주 마시고 기분도 업되고
석양을 보며 담배를..............
마누라는 이런곳에 혼자 세워두지 마세요.
우울증 걸린답니다.
애들은 우울증좀 걸려서 조용해 졌으면 하는 희망이 있네요.
가스나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ㅎㅎㅎ
쭈꾸미에 소주 마시느라 해는 이미 넘어가고
그 뒷태만 남았습니다.
아~~~~
다음엔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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