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멀어서 좀처럼 가보기 힘든 곳을 다녀 왔습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자연농장
이곳은 캠프랜드가 지정한 곳이며 캠랜에 신청방도 따로 있습니다.
캠핑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울산에서 차로 30분정도의
거리에 있고 5분거리에 대형마트도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처럼 출장을 가실 일이 있다면 모텔에서 자는 것 보다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날은 날씨가 좋아서 오랫만에 우리가족만 모여 앉았습니다.
서울 경기는 눈이 오고 추워서 덜덜 떤다는데 이곳은 너무 따뜻한 날씨 입니다.
이넓은 캠핑장에 푼수네님과 우리 딱 두팀만 있었습니다.
시내에서 그리멀지 않은가 봅니다. 거리의 불빛들이 ....
귀신이 사는 곳인가?
어째 으시시 합니다. 대충 사진찍고 잽싸게 도망 쳤습니다.
다음날 아침 비가오려고 날씨는 흐리지만 공기는 좋습니다.
이런 곳에서 쭉 살아야 하는데....
입구에서 바라본 캠핑장
못난이들
그래도 옷을 똑같이 입혀서 그런지 예쁘네요
아침먹고 산책하기
때마침 어머님의 병환으로 부산에 내려와 있는 나무한그루님을 캠핑장으로 유인하는데 성공
다음날 포항의 죽도시장으로 갔습니다.
포항일대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하네요 정말 없는게 없습니다.
어디서 본듯 하지 않나요?
영화 캐리비안의해적 인가요?
죽도시장에서 맛난 것들을 사서 민박집 구해서 맛나게 먹고 가자고
나무한그루님을 또드겨 구룡포로 넘어 갑니다.
이겁니다.
여기까지 와서 대게를 못먹고 가면 섭하지요.
해산물에 족발은 좀 쌩뚱 하지만 그런데로
별거 없습니다.
과메기
족발
해삼
대게
홍합탕
서민들 기본 상차림 아닌가요? ㅎㅎㅎ
다음날 거센 바닷바람을 맞으며 호미곶에 있는 등대박물관을 견학 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있는곳이 여기란다.
호랑이 꼬리....
상생의 손은 국가행사인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로서 육지에선 왼손,
바다에는 오른손으로 두개의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화합과 함께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로서 두 손이 상생(상극의 반대)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상생의 손이 보이는 포장마차에는 이런것도 팝니다.
그런데 생각 만큼 맛있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너무 비싸요
오랫만에 동해바다를 실컷보고 왔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웅장한 포항제철의 모습도 촬영을 했을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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