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비박과 산행
일 시 : 2009. 2. 3(화) ~4(수)... (1박2일)
출발지 : 동서울터미널 오전10시 출발,
하산후 태백역출발 청량리역 도착
산 행 : 유일사 매표소 -> 주목군락지 -> 정상(천재단) -> 비박 -> 당골로 하산
태백의 버스터미널에서 점심을 먹고
택시를 타고 유일사매표소
그리고 점심이 소화도 되기전
비박을 위한 식량과 장비가 가득 든 배낭을 메고 천재단으로 향한다.
태백의 날씨는 매시간 변한다고 한다.
바람 또한 무서울 정도라고 하는데....
유일사매표소는 대체로 포근한 날씨여서 눈들이 많이 녹았는데
고도를 높일수록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눈이 만들어낸 멋진광경을 볼수 있다.
쓰러지기 일보직전....
그래도 멋진 곳이 많아서 사진을 핑게삼아 쉬어본다.
아이젠이 없이는 무거운 배낭을 메고선 위험하다.
등산로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눈이 다져져서 좋은 편이다
천재단에 올랐다
일행들이 소원을 빌어본다.
간절한 염원이 꼭 이루어지길....
천재단 아래에 태백산 표지석이 있다.
크기만 크고 별로 멋스럽지 않다.
태백산이라는 웅장한 느낌과는 좀.....
천재단에서 하산기로 조금내려와 비박지를 정했다
어느덧 어두워 지고
하루를 정리하고
삼겹살에 소주한잔....
그리고 아침.....
비비색에서 잤다
밤새 눈바닦이 고르지 않아 잠을 설쳐야 했지만
그래도 살아있는게 어딘가
아침엔 끔찍하게 추웠다.
친구가 밤새 살아 있었음을 알린다.
어이! 살아있네?
모두가 전날밤 마신 소주의 힘으로 버텼으리라...
흑백사진처럼 멋드러진다.
아침에 잠깐나온 햇살이 얼마나 고맙던지
트라이포드 비비
정말 멋진놈이다. 근데 너무 비싸다
달새님...
산을 무척 좋아하시는 분이다
따끈한 국물에 아침을 먹고나니
모두가 화색이 돈다.
잠시 맑아진 하늘아래로 천재단을 볼 수 있었다.
사진 한장 찍을정도로 잠시뿐이다
그리곤 바로 흐려진다
처음으로 산행에 합류한 가필드님
처음엔 무지 힘들다
스틱사용법도 배워야 하고
이것 저것 장비도 살것이 많고
좋은친구 남한강님
나 딸기홀릭
달새님
마초님
당골을 향하여 하산
당골에서는 해마다 2월에 눈꽃축제가 열린다.
규모가 그렇게 큰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시설도 그다지 좋지않고
서울에서 눈꽃축제만을 보려고 오기에는
많이 아쉬울 것 같다.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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