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비린내골
일 시 : 2012년 6월 16일, 17일
산행코스 : 지리산자연휴양림 -> 비린내골 -> 벽소령대피소 -> 비박지 -> 소금쟁이능선 ->지리산자연휴양림
동 행 : 갈마, 수우짱, 낙화유수, 배진호, 딸기홀릭
작년부터 가고싶었던 지리산의 비린내골로 갑니다.
함양에서 나와서 오도재를 넘어가면서
배진호, 수우짱, 낙화유수
진호는 친동생 같은 착한 녀석입니다.
길이 넘 이쁩니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에휴~~
더워..
휴양림을 통과해서
낙화유수님
블로그친구인데 처음으로 만납니다.
오늘의 리딩자 갈마님..
언제나 변홤이 없는 좋은 산친구입니다.
사진은 좋은데...
구도실패
ㅎㅎㅎ
이제부터 계곡산행의 시작입니다.
초반부터 미끄럽고 장애물이 많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신난듯....
비박이 처음인 진호..
산청 촌놈이라 그런지 산에 익숙합니다.
계곡산행의 묘미는...
길이 없다는 겁니다.
길도 없고 무지 미끄럽지만
나름의 재미가
솔 솔 합니다.
막히면 옆으로 숲을 헤치며...
모두들 점심을 못먹어서...
막걸리는 너무 얼려서
이렇게 녹여서....
얼음이 서걱 거리는 막걸리.......
그리고 홍어무침...
크아~~~
정신없이 먹습니다.
흡입~~~~~~~
그런데 진호가 너무 잘 따라 옵니다.
앞으로 비박에 입문하겠다는데....
음... 이를 어쩌나,,
ㅎㅎㅎ
가는곳 마다, 보이는것 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깊어보이는 호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
미끄러운 너덜길을....
서로를 걱정해주며 안전하게 올라갑니다.
계곡산행은 등산화가 무지 무지 중요합니다.
좋다는 비브람창...
이런거 신고 오면 작살 납니다.
ㅎㅎㅎ
이거 후기를 재미있게 쓰려면
이놈이 이쯤에서 퍼져야 하는데....
멀쩡합니다.
ㅎㅎ
예술입니다.
각자 선택한 길로...
여기부터 막판 깔딱이
낙석위험 구간입니다.
바위들이 결데로 쪼게지는...
빡세게 올라서
주능선에 도착
에구~~~ 힘들어
벽소령 가기전
진호야 앞으로 형이랑 비박가면
니가 포터해라!
ㅎㅎㅎ
시간이 많지않아서 평소에 비박을 자주가지 못한다는
낙화유수님
그대도 짱짱한 체력은 타고난듯...
앞으로 시간 되시거든 언제든 오시길...
오늘 뽀대가 않납니다.
수우짱
바쁜일 다 끝났으니 무조건 달리자구~~
오늘의 리더이신 갈마님...
덕분에 좋은곳으로 멋진산행 했습니다.
아들 준영이와 아내를 끔찍하게 챙기는.....
멋진 남자!
벽소령
이곳은 흡연공간 입니다.
ㅎㅎㅎ
작전도로로 내려옵니다.
그리고 비박지
사진찍어요....
언능 바지 입어요..
ㅎㅎㅎ
부산의 소주...
이 시원함을 어떻게 표현하나...
낙지불고기..?
한잔 하자구~~~
남자들의 수다
하늘이 열려서 별구경도 실컷하고
배도 부르고 취기가 슬슬 올라옵니다.
산 이야기....
이쁜 처자 이야기.....
뭐..... 남자들 끼리 모이면
ㅎㅎㅎ
마지막으로 순대..
그리고 아침
낙화유수님이 메고온 설렁탕에
갈마님 제첩국에...
주변정리 깨끗하게 하고
출발!
이렇게 소슴쟁이 능선의
산죽터널을 지나
엄청난 급경사를 쏱아지듯 내려서
1시간 10분만에 휴양림으로 하산
세수하러 계곡으로
으아~~~
부끄 부끄
사람모습으로 되돌아 옵니다.
자알~~ 생겼다.~~~
부산식 사이다 + 맥주
마천에서 짜장면과 콩국수..
그런데 중국집 콩국수가 예술이다.
멋진 사나이들과 멋진산행
나는 참 행복한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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