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들과 함께한 석모도 해명산
일 시 : 2010년 5월 9일
장 소 : 석모도 해명산
산행코스 : 전득이고개 -> 해명산 -> 방개고개 -> 새가리고개 -> 매음리
산행시간 : 아이들 걸음으로 4시간
오랫만에 딸기들과 산행을 해봅니다.
강화 외포리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
이쁜놈들...
하연이는 등산화가 조금크네요
그래도 등산화 사주니 무지 좋아 합니다.
석모도 선착장에 내려 버스를 타고 전득이고개로 갑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전득이고개에서 산행을 시작
며칠전 등산복을 하나씩 사줬습니다.
열심히 올라 봅니다.
등산복을 입혀 놓으니 볼수록 귀엽네요
첫번째 조망지점
하연이는 언니한테 지는걸 무지 싫어 합니다.
그래서 항상 앞장서려 합니다.
용돈을 줘도 같은 금액을 줘야 합니다.
하연왈 " 내가 동생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어? 불공평해~~ 엉~엉~~"
참~~ 힘든놈 입니다.
하연이 별명은 뚱이 입니다.
많이 엉뚱해서....
간식시간
아직까지는 다음에 산에 또 온답니다.
날씨가 무지 덥지만 조망은 죽음입니다.
아이들에게 조금은 위험한 구간들이 있지만
생존본능을 믿고 맡겨 봅니다.
아이들도 약간의 짜릿함을 즐깁니다.
손을 잡아주면 느낄수 없겠죠...
어느덧 산행중 만나는 어른들에게 아이들이 스타가 됐습니다.
쪼만한 놈들이 등산복입고 나타나서 인사를 하니....
아줌마 아저씨들이 ...
거의 기절을 합니다.
인사 잘하고 칭찬받고...
산에서 아이들을 만나거든
항상 칭찬을 해줍시다
정상에서 인증샷
정상에서 10분쯤 내려와 점심을 먹습니다.
브로컬리스프에 이것저것 맛나게 먹습니다.
그런데 김밥을 사서 차에 두고와서 아이들에게 핀잔을 듣고....
하연왈 " 아빠는 도대체 김밥을 왜 산거야~~"
아빠는 할말이 없습니다.
하연이 물통
하연이와 닮은꼴....
눈좀 크게 뜨라고 했더니
ㅎㅎㅎ
우리집은 하연이 때문에 항상 웃습니다.
이해심 많은 큰딸기 시연이
여기까지 딱 좋았습니다.
3시간쯤 지나니 투덜데기 시작 합니다.
아줌마들에게 사탕도 얻어먹고...
먹는건 좋은데
다음부터 산에 오지 않겠답니다.
투덜~~ 투덜~~
그래 여기까지만 하고 내려가자
보문사까지 가려 했는데....
아이들에겐 무리인것 같아서
새가리고개에서 매음리로 내려 갑니다.
매음리에 온천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새로운 온천을 공사중
다음에 산에는 가지말고 온천이나 오기로 아이들과 약속했습니다.
매음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버스는 주말에 30분에 한번씩 다닙니다.
선착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멋진 추억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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