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태극종주 비박산행
-첫째날-
일 시 : 2009년 10월 17일, 18일, 19일
산행코스 : 석골사 ->상운암 -> 운문산 ->아랫재(가운산방)-> 가지산-> 중봉 -> 석남터널 ->능동산 ->
쇠점골약수-> 임도 -> 샘물상회 ->천황재데크
산행시간 : 12시간
동 행 : 길님, 한별님, 딸기홀릭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구 상북면과 경남 밀양군 산내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 등 3개 시도에 걸쳐있는 해발 1천m 이상의 7개 산군(山群)을 지칭한다. 가지산(해발 1,240m), 운문산(1,188m), 재약산(1,189m) 신불산(1,209m) 영축산(1,059m), 고헌산(1,033m), 간월산(1,083m) 등이 그것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군들을 도상으로 연결하면 태극모양의 등산로가 이어진다하여 이를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라고 부른다.
석골사에서 시작하여 배내고개에서 끝나는 영남알프스 태극종주의 거리는 약 55km에 달한다.
이 거리는 지리산 화대종주 55km에 비할만하다.
봄여름의 광활한 초원, 가을의 출렁이는 억새평원과 화려한 단풍, 겨울의 설경 등은 영남알프스 상징하는 대명사이며, 그 산자락에는 통도사, 표충사, 운문사, 석남사, 석골사 등의 고찰들이 즐비하다
금요일 저녁 석골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 1박...
새벽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7시쯤 밥을 먹고 7시 40분쯤 출발한다.
오늘의 주인공이신 한별님과 길님 부부
나는 언제나 처럼 사진찍는 찍사다
주차장에서 포장길을 따라 석골사로 진입한다.
포장길이 끝나는 이곳이 산행 들머리
사뿐 ! 사뿐 !
한별님이 정말 잘 오르신다.
등줄기에 땀이 맺힐때쯤 첫번째 삼거리에 도착한다.
좌측길은 범봉으로
우리는 운문산을 향하여 쭉 직진한다.
올해는 가뭄으로 단풍이 물들기도 전에 일찍 말라 버렸다.
첫번째로 전망을 볼수 있는 곳
누군가의 정성과 염원이 수많은 돌탑들에 쌓여 있다.
약2시간후 상운암에 도착
물을 보충한다.
그사이 한별님은 상운암 마당을 한바퀴 순찰중...
그리고 잠시 오르면 억산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운문산
2시간50분 소요
표지석 뒷편에서 올라서서 앞쪽 아랫재로 내려간다.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이 가파른 경사길이다.
가파른 경사면을 내려서면 (뒤쪽이 운문산정상)
작은 억새평원이 펼쳐진다.
그리고 또 부지런히 내려가면 아랫재 가운산방에 도착한다.
지난번과 같이 산방내부는 너무 지져분하다.
그리고 아랫재에서 계속 직진하여 가지산 능선에 오르는데
약 30분 깔딱고개를 오르게 된다.
가지산 주능선에 오르고 나면 햇볕에 노출되어 무지 덮다.
그러나 전망은 예술이다.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이 부지런히 따라 오시는 한별님
정말 대단하다.
힘들지? 힘내!......
두분 참으로 부럽다.
가지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슬슬 다리에 힘이 풀리고 배낭무게로
골반이 아프고....
정상 바로아래 가지산대피소
캔맥주와 한우로 피로를 풀어본다.
원래 한우는 맛이 있다지만
이건 꿀맛이다.
가지산 지킴이 지산이
어느덧 이놈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지산 인증샷을 찍고 석남터널 방향으로 하산한다.
보이는 중봉을 넘으면 조금은 편안한 하산길이 이어진다.
중봉을 지나 한참을 내려서면 석남사주차장으로 가는 좌측계단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좌측계단으로 내려서야 한다.
계속직진하면 석남터널 차도로 내려서게 된다.
지도상 현위치에서 더 내려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석남터널,능동산 방향으로 간다.
계단끝지점과 현위치 지도
계단을 내려와 계속 길을 따라 진행하면 간이 표지판이 나온다.
능동산 방향으로 간다.
그리고 이표지판에서 직진 능동산으로
이런 길을 따라 계속직진
아고~~ 힘들어
저 멀리 가지산 주능선길이 보인다.
벌써 여기까지 왔다.
이곳에 텐트치고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지난번에 없던 나무계단이 생겼다.
정말 죽는줄 알았다.
계단이 정말 싫다.
계단이 끝나면 삼거리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10분이내에 능동산 정상이다.
직진하면 배내고개 주차장
살았다.
이제부터는 내리막에 임도를 따라 천황재까지 가면 된다.
힘든구간은 이곳에서 끝났다.
15분쯤 바쁘게 내려서면 쇠점골약수터가 나온다.
약수터 바로아래 샘물상회로 가는 임도
천황산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열심히 걷는다.
1시간쯤 가면 샘물상회가 나오고 샘물상회를 지나면 천황산으로 오르게 된다.
우리는 너무 지쳐서 샘물상회 100미터 전방에서 샘물상회 아랫길로 천황재로 바로 가기로 했다.
12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은영이네 사자봉쉼터에 미리 부탁해둔
삼겹살에 소주한잔으로 피로를 풀어본다.
데크에는 여섯팀정도 야영중이고 우리고 가장 늦은것 같다.
죽을많큼 힘들었지만
이를 악물로 해냈다.
그런데 내일이 걱정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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