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억새에서 하룻밤....
일 시 : 2012년 10월 6일, 7일
산행코스 : 산안고개입구 -> 명성산 -> 삼각봉 -> 팔각정 -> 궁예약수터 -> 등용폭포 -> 비선폭포 -> 산정호수
동 행 : 원두커피 딸기홀릭
주말이라 비박하는 분들이 많을것으로 예상하고
산안고개에서 단거리로 오릅니다.
오르기전 시골된장국에 점심을 먹고
야외에서 밥을 먹으니 꿀맛입니다.
차로 산안고개 등로입구까지 올라와서
입구에서 막걸리 한사발 하고
종이컵으로 두컵에 2천원..?
음....
쪼메 너무 하는군..!
오늘도 여지 없이 땀으로 범벅이 됩니다. ]
첫번째 만나는 이정표
길은 그리 좋지 않네요
이길은 내려오기는 해도
잘 올라가지 않는다는 군요..
오랫만에 비박에 나선 원두커피
잘 올라갑니다.
점점 험해지는 등로..
능선에 올라왔습니다.
삼각봉도 보이고
조망이 멋집니다.
명성산
정상아래 텐트 두동이 가능한
아늑한 비박지
그런데 조망은 없음.
삼각봉
약사령으로 내려가는 삼거리
여기가 내가 원하는 비박지...
예전에 사용하던 작은 헬기장
조망은 ....
말이 필요없음
약사령으로 내려가는 길과
중간에 헐벗은 산은 각흘산
그리고 뒤에 광덕산
이렇게 멋진곳... 오늘이 이곳에서의 두번째 비박.. 항상 그리워 했던 그곳...
과자를 안주삼아 시원한 맥주한잔
느므 행복하다.
정말로.. 만세다!
멋진밤이 시작된다. 그리고 옆에 젊은 연인들이 오늘밤의 산친구...
소맥 몇잔에 살짝 얼큰해 지고
살짝 취했나..? 사진이 영~~ 아니네
젊은연인 잘생긴 남자... 그리고 미인의 여자...
더욱 나를 부럽게 만든건 여자분이 비박을 더 좋아한단다. 젊은 그대.. 부럽소!
원두커피가 준비한 펠랫스토브.... 이거 산에서 사용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암튼 최대한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타고난 재까지 몽땅 수거해서 내려왔으니.. 보시는 님들 뭐라카지 마이소.. ㅎㅎㅎ
요고 맛나네... 얼큰한게 최고!
천복을 받은 젊은그대와 맥주한잔 오래전 부터 지리산에서 비닐덮고 비박을 했다는.... 산행은 나보다 선배!
그리고 아침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취미가 같으니... 두사람 호흡이 척척 맞는다.
저녁에 너무 많이 먹어서.. 아침은 커피한잔으로
어찌나 알콩달콩..... 부러워서 계속 사진을 찍었다.
뒷정리 깔끔... 아니온듯 다녀가기
내년에 또 보자
젊은 연인들을 남겨두고
삼각봉
나도 한컷
능선길이 꽤나 길다.
산정호수
저 아래가 팔각정
몰려든 산객님들
그려.. 술은 술로 풀어야지... ㅎㅎㅎ
막걸리 한사발로 힘을 얻어서
본격적인 명성산의 억새를 즐긴다.
궁예약수터 물이 말랐다.
뜨아.... 프린터를 메고 와서 즉석사진을....
한참을 내려와서....
등용폭포
꽤나 지루한 먼길을 내려왔다. 이제 차가 있는곳까지 20분 이상 걸어야 한다.
산정호수를 벗어나...
감자탕으로 뒷풀이..
원두커피야 함께 해줘서 행복했다.
내년에도 꼭 함께 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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