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창이와 신선봉 비박가기.....
일 시 : 2011년 8월 27일,28일
장 소 : 신선봉 전망대
일 행 : 수우짱&수창이, 가필드, 딸기홀릭
여동생 아들인
수창이와 비박을 갑니다.
처음 나서는 비박이지만
자신감 만땅 이랍니다.
지도에서 보는것과는 다른 ....
박배낭 메고는
만만치 않은 산입니다.
출발해 봅니다.
이 산에는 도마뱀이 참 많습니다.
처음부터 경사가 있어서....
아직 멀쩡합니다.
오랫만에 나선 가필드...
저기 바위 위에도 전망대가 있다.
아빠가 챙겨주고.....
수우짱이 열심히 산행교육중
수창아 오늘 말 않듣고 까불거리면
삼촌이 밤에 고추를 묶어버린데....
ㅋㅋㅋ
딸들만 키우는 나로서는 감당이 않되는
에너자이저 수창이
로프구간이 시작된다.
아들 데리고 오느라 고생중
계속되는 로프구간에 가필드도 힘들어 하고
날씨는 왜이리 더운지....
바람한점 없는 급경사구간
로프구간이 10개가 넘는듯하다.
2시간쯤 오르니 충주호가 조망된다.
멋집니다.
수창이 오늘 고생했다.
오늘의 비박지에 도착하니...
믿을수 없는 광경이......
비박지로 오성급이 아닐까
수창아...!
공부도 짱!
노는것도 짱!
알지?
수창이는 2시간쯤 더 가도 생생 할 것 같다.
좀더 화려한 낙조를 기대 했지만.....
조금은 아쉬운....
그래도 이런 풍광을 눈으로 그리는게 행복이다.
저녁시간
에구~~ 더운데
맥주가 않녹았네....
삼합
쇠주한잔 하기전에 묘지 주인장께 한잔 올리고
하룻밤 조용히 묵어가겠습니다.
꾸벅!
남자들만의 시간...
무수히 많은....
쏟아질것 같은 별들과...
흐릿하지만 은하수를 보며....
오늘의 노고를 풀어본다.
아침
와~~~~
가끔은 이런곳에서 하루종일 누워있고 싶다.
나의 애장품
오늘 내려갈 암릉구간
아침은
양념게장..
김치찌게
이면수 구이
뜨거운 햇살에 철수를 서두른다.
인증샷은 걍 여기서
신선봉까지는 15분 거리지만 별거 없어서
생략하고
수우짱과 수창이
삼촌도 합류
수우짱은 수창이 때문에 걱정이 많다.
요놈이 너무 팔팔해서...
이놈아! 조심해...
멋진 산이다.
800고지 정도인데
아주 까칠한 산이다.
암릉구간에 고사목들이 멋을 더해준다.
수창이 화이팅!
아들이 없어서...
우리수창이가 아들처럼 느껴진다.
어쭈...?
손가락은 어디서 배웠어..?
어젯밤 비박지
딸기혀~~엉
거기 어디로 올라가..?
걍... 날라와!
나도한장
머리가 벗겨질것 같은 햇살...
에구 더워라...
암릉구간이 만만치 않다.
멀리 비박지
약600고지쯤에 또다른 전망대
목적지 마을
급경사를 계속해서 내려오고
어제 올라갔던 능선
정상이 비박지
갈림길 도착
슈퍼에서 맥주한잔 하고
울 수창이 고생했다.
너 좀 짱인듯...
회냉면으로 뒷풀이 간단히 하고
수창이과 함께하는 비박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지리산 다녀온 여독이 덜풀려서 인지 아님 배낭이
너무 무거워서 인지
조금은 힘든 산행 이었지만...
멋진곳에서의 하룻밤의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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