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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 2박3일의 운문산 먹자파티

우디(딸기홀릭) 2011. 6. 27. 14:49

 

비가 억수로 내리는데....

부산에 일이 있어서

수우짱과 무작정 내려간다.

 

일을 마치고 갈마님과 제이님을 만나기로 하고

운운산자연휴양림으로 간다.

 

 

제이님이 휴양관을 예약하고

비가와서 산행은 못하니 실컷 먹어나 보자고....

갈마님 도착하자 냉장고가 가득

와~~ 신난다.

 

 

 

 

문어숙회로 슬슬 시작한다.

 

 

 

 

 

 

마지막 남은 문어를 용감하게 먹어버린다.

 

 

 

 

 

 

2차로 주꾸미 볶음

 

 

 

 

 

 

 

거기다 부산어묵까지...

 

 

 

 

 

남들 대화할때 나혼자 무지 먹었다.

 

 

 

 

 

 

이제 3차로 제이님이 특별히 준비한 피조개

 

 

 

 

 

 

요런 사진 찍어서 마눌에게 전송했더니....

" 혼자 먹으니까 좋냐? "

 

 

 

 

 

물어보나 마나...

 

 

 

 

 

 

 

또...?

4차로 훈제오리.....

 

 

 

 

 

 

 

 

 

 

 

 

 

 

이제 슬슬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남자들도 수다가 참 많다.

비는 끊임없이 내리고 ....

 

빗소리..

나뭇잎 부비는 소리

건배소리..

 

 

 

 

코도 무지하게 골면서 자고

바람소리에 잠을깬다.

 

갈마님 제이님 부지런히 일어나 아침준비

수우짱과 딸기홀릭은

손님이라고 게으름 피우며

탱자 탱자 놀고 있으니

 

 

 

 

 

 

 

 

 

 

 

 

 

 

 

 

계란후라이, 어묵전, 매운탕, 잡곡밥.....

어이쿠!

눈물이 나려한다.

 

간밤의 숙취를 말끔히 해소한 아침식사

정말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점심도 먹을겸 주변 나들이를 간다.

지금도 비는 조금씩 내리는중

 

 

점심으로 메기매운탕을 먹고

운문사에 산책을 간다.

 

 

 

 

 

호사를 누리고 다닌다.

 

 

 

 

 

 

 

 

 

 

 

 

 

 

제이님과 숨을 들이 마시고...

복부라인이 살아있네...

ㅋㅋㅋ

 

 

 

 

 

100년은 훌쩍 넘긴듯한 건축물들

 

 

 

 

 

 

 

근데.. 표정이 영 아니네..

ㅎㅎㅎ

오해가 없으시길

 

 

 

 

비박으로 만난 멋진 산친구들 입니다.

취미를 함께 한다는 것이

마음까지 통하게 만드네요

 

 

 

 

 

 

 

비가 조금씩 내리는 중에도 운문댐 구경을 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먹거리를 사서...

운문산 주변 계곡의 민박집을 찾아 왔습니다.

 

 

오늘도 비가 멈추질 않으니 계속 먹자파티를 이어 갑니다.

 

 

 

 

 

 

갈마님 요리가 또한번 시작됩니다.

 

 

 

 

 

 

허걱!   이건.....

 

 

 

 

 

 

해물탕엔 무와 대파가 많이 들어가야 시원하다는..

 

 

 

'

 

요리 못하는 아자씨들은 이렇게 마냥 기다리면 됩니다.

 

 

 

 

 

 

 

해물탕이 끓는동안 삼겹살 한점에 맥주한잔

남자들끼리 먹어도 구색은 모두 갖춰서 먹습니다.

 

 

 

 

 

드뎌 해물탕......

대화단절...

포식...

 

 

 

 

 

그리고 옆방에 섹스폰 아저씨 연주도 듣고

실력이 보통수준을 능가한다.

프로급?

 

 

 

 

제이님 그건 또 언제 배웠지?

실력(?)이 대단하다.

 

 

 

 

 

 

오늘 수우짱은 친구의 환대를 받고

입이 함박이다.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섹스폰아저씨의 선물이다.

 

 

 

 

 

이제 배가 터지려 하는데

갈마님이 일격을 가한다.

죽이는 토종닭볶음

 

 

 

 

 

 

분위기 잡으려고 테라스로 나온다.

 

 

 

 

 

 

 

공보가주에 살짝 맛들이 간다.

 

 

 

 

 

 

살짝 취하니 무지 행복하다.

 

 

 

 

엄청난 비가 쏱아지고

 

이렇게 비가 내리면 전국적으로 일이 터질것 같은 느낌

 

 

 

 

그리고 다시 아침

아직도 엄청나게 비는 쏱아지고

정말로 염치 없게도 또다시 아침을 얻어먹고

 

 

 

 

 

어제만 해도 졸졸졸 흐르던 계곡이 난리가 났다.

 

멀리서 찾아온 수우짱과 딸기홀릭을 귀챦아 하지 않고

반갑게 환대 해주시신 갈마님 제이님

이 왠수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살면서 천천히 보답 하겠습니다.

 

무지하게 먹어서 집에 와서도 한동안 배고픔을 몰랐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