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 산행

명성산 각흘산 비박 & 산행 (2009년9월8일)

우디(딸기홀릭) 2009. 9. 10. 16:01

명성산 각흘산 비박 & 산행

 

일  시ㅣ : 2009년 9월 8일,9일

산행코스 : 산정호수 -> 등룡폭포 -> 억새군락 -> 팔각정 -> 삼각봉 -> 명성산 ->약사령 ->약사봉

               -> 765봉 -> 각흘계곡 하산

산행시간 : 8일: 3시간20분, 9일 : 4시간

 

 

각흘계곡에 차를 한대 세워두고 산정호수 주차장으로 왔다.

산행은 등산로가든 좌측으로 올라간다.

 

 

 

 

초입에 들어서자 바로 비선폭포가 나타난다.

토양때문인지 물은 탁해 보인다.

 

 

 

 

첫번째 만나는 이정표

 

 

 

 

장승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된다.

 

 

 

 

씩씩하게 가보자

 

 

 

 

잠시후 철계단을 지나며

시원한 계곡물소리를 듣는다.

 

 

 

 

슬슬 땀이 난다.

 

 

 

 

몇번의 땀을 닦고 등룡폭포에 도착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그런데 물이 탁해 보여서 풍덩 하고싶은 마음은 없다.

 

 

 

 

열심히 올라서 약수터 도착

 

 

 

 

4리터 가득채우고

 

 

 

 

구슬땀을 흘리며 억새군락지에 도착한다.

 

 

 

 

눈이 정말 즐거워진다.

 

 

 

 

 

키....햐~~~

이런 맛에 산에온다.

 

 

 

 

바람에 억새부비는 소리가 너무 좋다.

 

 

 

 

 감탄사 연발하며 궁예약수에 도착한다.

 

 

 

 

 

에...구..구...

먹을수가 없는 물이다.

수량이 거의 없어서 이물질이 잔뜩이다.

 

 

 

 

궁예약수를 뒤로하고 돌아서자 언덕위에 정자가 보인다.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정자를 향하여

 

 

 

 

잠시 쉬어 본다.

 

 

 

 

그리고 삼각봉을 향하여 힘겹게 오른다.

 

 

 

 

멋쟁이....  골목대장

친구야!     

우리 향상 같은 자리에서 서로를 바라보자

 

 

 

그저 바라만 볼 뿐....

그 무엇도 바라지 말자.

 

 

 

 

그리고 지금처럼 한곳을 같은 눈으로 보자

 

....................................................................

 

 

 

힘겨운 그늘도 없는 오르막이 계속된다.

 

 

 

 

 

어느덧 산정호수가 조망되는 곳 까지 왔다.

 

 

 

 

2Km 전방에 삼각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일 가야할 각흘산의 살색이 동쪽으로 보인다.

 

 

 

 

 

명성산과 삼각봉이 가까이 다가온다.

 

 

 

 

 

편안한 능선길을 지나고

 

 

 

 

 

삼각봉 ( 올라온 남쪽방향을 바라보고)

 

 

 

 

뒷면 태산가 (동쪽을 바라보고)

 

 

 

 

 

북동방향을 바라보니 울음산 이라 되어있다.

 

 

 

 

 

널 위해 준비했다.

맛이 어떠냐?

뭐, 눈까지 감을 필요는 없는데...

ㅎㅎㅎ

 

 

 

 

 

 

 

삼각봉에서 일몰을 감상한다.

음~~~~

표현하기 힘들다.

 

 

 

삼각봉을 내려와 약사령으로 가는 길목 헬기장에 텐트를 친다.

전망은 죽음이다.

.......................................................

 

월출을 보다!

 

그리고 소주한잔을 하며 날이 어두워지자

저 멀리 동쪽에서 붉은 달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광경이다.

 

 

사진상에는 표현이 않됐지만 정말 붉은 달이다.

 

 

 

 

그 광경이 너무 멋지다 못해 엄숙하다.

그래서 잠시 명상에 잠긴다.

 

염불도 외운다

" !@$##@^%&*&*()%&*$#@ "

 

 

 

얼큰하게 한잔 했으니

씨레빠 끌고 멧돼지 사냥을 나간다.

........

염소똥 보고 놀라서 잽싸게 돌아왔다.

 

 

일출을 보다!

 

6시 기상 

잠시후 동쪽에서 태양이 모습을 보인다.

 

 

 

 

우린 정말 착하게 살았나 보다.

 

 

 

 

 

 태양은 향상 떠오르지만

오늘의 태양은 무언가 다른듯....

 

 

 

 

사슴벌레 암컷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아침운동으로 명성산을 오르며 운해에 덮힌 작은 도시를 본다.

 

 

 

 

명성산 인증샷!

 

다시 돌아와 아침을 먹고

 

 

 

 

약사령을 향하여 내려간다.

 

 

 

 

어젯밤의 달이 아직도 여운을 남기고 있다.

 

 

 

 

아구 힘들어~~

 

 

 

 

 

삼각봉과 명성산을 뒤돌아 본다.

 

 

 

 

약사령 날머리

가파른 비탈길을 미끄러 지듯 내려오니 약사령이다.

 

 

 

날머리에서 정면우측으로 보면 경고표지판옆으로 길이 있다.

지금부턴 이정표가 없다.

 

 

 

 

숨을 몰아 쉴 정도의 가파른 오르막을 한참올라서 약사봉(헬기장)에 도착한다.

올라서자 마자 바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각흘산 방향이다.

 

 

 

등로를 따라 가다보면 100미터 간격으로

포탄낙하 지점으로 출입을 금한다는 군경고 표지판이 있다.

 

 

 

 폭우로 등로가 소실된것 같다.

이런 곳을 2군데 지난다.

 

 

 

숲을 나오면 나무한그루 달랑있는 작은 봉우리에 도착한다.

 

 

 

 

봉우리서 본 각흘산 정상

 

 

골목대장의 출근시간 때문에 각흘산 정상은 눈앞에서 포기했다.

 

 

 

 

그리고 각흘계곡으로 내려와

알탕을 하며 맥주 한캔!

으~~아~~~

 

 

 

알탕도 했으니 슬슬 가보자

 

 

 

 

20분쯤 내려서면 계곡트레킹이 시작된다.

 

 

 

 

각흘계곡엔 이런 폭포들이 몇개가 있다.

 

 

 

 

계곡트레킹의 즐거움은....

더우면 배낭 벗어 던지고 풍덩!

 

 

 

 

정말 멋진 계곡이 계속 이어진다.

 

 

 

 

 

여기도 폭포다

 

 

 

 

 

즐거운 산행을 함께 해준 골목대장

즐거웠다.

.......................................................

산정호수로 돌아와 시원한 비빔국수 한그릇으로 뒤풀이를 하고

오늘의 산행은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