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웅석봉
일 시 : 2012년 12월 7일, 8일
산행코스 : 지곡사 -> 십자봉 -> 웅석봉 -> 헬기장 -> 지곡사
동 행 : 비박군님, 갈마님, 스프링님, 엔탄풍님, 딸기홀릭
대원사입구 주차장
눈으로 덮인 밤머리재를 넘어오면서
식은땀 꾀나 흘렸다.
부산팀 갈마님과 스프링님을 만나서
눈때문에 원래 목적지를 포기하고
웅석봉으로...
산청에서 점심을 먹고
웅석봉으로 오르는 지곡사 아래 차를 세우고
이길을 차로 오르려다 실패!
뭐야~~~
별거 아니쟎어..?
임도따라서 쭉 가다가...
대충 올라가면 돼겠네~~~
뭐 이런 헛소리를 해가며....
오늘은 정말 헐렁하게 산행을 할거라는 뭐 이런 망상에서
1시간후....
우리는 정신을 차리게 된다.
지곡사
슬슬 올라간다.
갈마님의 여유!
아직까진 즐겁다.
웅석봉 지나서 헬기장까지
약 4.6이면...
별거아니쟎어~~~
스프링아~~
잠시후 그손가락 뿌라진다.
ㅎㅎㅎ
뭐 아직까진 배낭도 말끔하고,,,,
"살아있네~~"
이런 된비알~~
시작이다.
칼바람이 사정없이 얼굴을 후려친다.
사진도 겨우 찍은 상황
강한 바람에 잠시 조망을 허락한다.
모두들 말이없다
그래도 폼은 잡아야지
바람이 어찌나 쎄던지....
넘어도 넘어도
나오지 않는 웅석봉...
"웅석아! 니 도대체 어딘냐?"
ㅎㅎㅎ
멘붕상태...
날이 어두워지고 웅석봉 도착
그리고 300미터를 진행하여 헬기장 도착
스프링님표 양은냄비
대박!
낙지볶음....
음 환상의 맛!
엠탄풍님...
고기굽는 얼굴이 ....
고생을 해서 그런가?
ㅎㅎㅎ
갈마님
렌즈를 질렀네....
아이고 배야...
그거 내가 사고싶어서 들었다 놨다 했던건데...
ㅠㅠ
비박군형님
행님 담부터 업고 가겠습니다.
ㅎㅎㅎ
따끈한 사케한잔과
뜨끈한 오뎅탕
이제 정신이 돌아왔나보다
원래 고생은 끝나고 나면
무지 즐거운법!
요거 다음 장면은 ....
강풍에 쉘터가 뜯어지면서 훌러덩~~~
대충 대못으로 마구 박아서
겨우 잠을 자기는 했는데....
밤새 부는 바람에 30분마다
잠을 설쳐야 했다.
아침
스프링아~~
"살아있나~~"
그거 한겨울용 아니데이~
갈마님이 제일 포근 했을듯...
괜히 쉘터에서 잤다 후회막급!
쉘터에서 떨어지는 저런걸
밤새 얼굴로 받아냈다.
샘터까지 달려갔다온 엠탄풍님
덕분에 아침을 먹을수 있었다.
언능 갑시다
멋진 그들
술도 덜깼는데...
초장부터 오르막이다
웅석봉
밤머리재 방향으로 가다가
지곡사로 내려간다.
어제 올랐던 길
산은 고통만 주지는 않는다.
멀리 지리산의 주능선
지곡사로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네
미끄러지면 100미터는 굴러떨어질것 같은...
이제야 훈남으로 돌아온 엠탄풍님
여기가 선녀탕?
임도로 내려왔다.
지곡사
산행종료
힘든 산행 이었지만
무지 무지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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