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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리산 둘레길

우디(딸기홀릭) 2009. 6. 2. 12:48

 

 

 

 

 

 

                                                                                                                                                     (사진은 모두 http://www.trail.or.kr 에서 펌)

 

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 현재까지 금계~동강구간(경남함양군), 동강~수철구간(경남항양군과 산청군),

인월~금계(전북남원과 경남함양군), 인월~운봉(전북남원), 운봉~주천(전북남원)구간이 열려 있슴.

아래는 올 6월 어느날 내가 걷게 될 금계~동강구간동강~수철구간임.(각 구간 지도는 첨부파일 참고)

 

지리산둘레길제3구간.금계~동강구간.mdi 

<금계-동강> 구간

거리 : 11.24km

예상시간 : 4시간 50 분

난이도 : 상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와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를 잇는 15km의 지리산길.
이 구간은 지리산 자락 깊숙히 들어온 6개의 산중 마을과 사찰을 지나 엄천강을 만나는 길이다.
사찰로(벽송사, 서암정사등) 가는 고즈넉한 숲길과 등구재와 법화산 자락을 조망하며 엄천강을 따라 걷는다
 
구간별 주요 지명 : 금계마을 - 의중마을 - 서암정사 - 벽송사 - 벽송사 능선 - 송대마을 - 세동마을 -
운서마을 - 구시락재 - 동강마을

금계-동강 구간별 안내

 

의평마을 보호수 쉼터(의탄지역아동센터) 금계마을에서 의탄교를 건너면 전형적인 산골마을인 의중마을로 들어선다.

의중마을에서 벽송사까지 2km의 숲길은 사하촌 사람들이 사찰로 가는 고즈넉한 숲길이다.

서암정사 못미쳐 바위를 쪼아 만든 계단은 이곳을 다녔던 사람들의 자취와 길의 역사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의중마을

고려시대 의탄소(義灘所)라는 지방특산물 탄(숯, 灘)을 중앙에 공납하기위해 만들어진 특수행정구역인 소(所)였다는

유래에서 가운데 있는 마을이라 의중이라는 이름의 내역을 갖고 있다.

마을 어귀에는 의중, 의평, 추성마을을 지키고 이어주는 600년 묵은 느티나무 당산목이 있고,

마을 안에는 당산 느티나무 신목이 든든히 마을을 지키고 있다. 마을 뒤 산 쪽으로는 서암과 벽송사로 가는 숲길이 있다.

지금은 계곡을 따라 도로가 나있어 발길이 뜸해졌지만 절로 가는 숲길로서 옛길의 정취와 그리움이 듬뿍 묻어있는 고즈넉한 길이다.

 시누대숲

 

     벽송사

    벽송사는 실상사와 더불어 지리산 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판소리 ‘변강쇠전’의 무대이기도 하고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 야전병원으로 쓰였던 아픈 역사를 안고 있다.

     소나무 쉼터

    임도 중간쯤 너른 바위 사이에 자리잡은 400년된 소나무는 법화산 자락과 저 멀리 넘어온 등구재를 보고,

    옛 선인들이 천왕봉을 오를 때 마다 거쳤다던 용유담과 엄천강을 넓은 조망으로 펼쳐놓는다.

       운서 쉼터

      세동마을에서 농로를 따라가면 작은 산골마을인 운서마을에 다다른다.

      운서에서 구시락재를 넘어 동강마을에 이르는 길은 조선말 유학자인 김종직 선생이 지리산을 오르고 쓰신 유두류록에 나오는 옛길이다.

       운서마을

      휴천면에서도 사람이 살 수 있는 가장 좁은 마을로, 마을 전체 면적의 3/1이상이 지리산국립공원구역내에 있으며,

      그 외도 산악지역이라 농경지가 별로 없는 마을이다. 산에 의지해서 생활을 하며, 지리산을 닮아 인심이 포근하다.

       세동마을

      한 때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조선종이(닥종이) 생산지로 주변 산에는 닥나무가 지천이어서, 닥나무를 삶고, 종이를 뜨는 일로 분주한 마을이었다.

      불과 50년 전 만해도 이 마을의 모든 가옥은 산과 계곡에서 자라는 억새를 띠로 이어 얹은 샛집이었다.

      종이 뜨는 일상과 샛집 지붕의 아름다운 산촌 풍경을 이젠 볼 수 없어도, 바위를 담으로 이용한 집, 너럭바위에 앉은 집,

      바위틈으로 솟는 우물 등 ‘자연 속에 세 들어 사는’ 산촌마을의 모습은 지금도 변함없다.

         당산나무 쉼터

         동강마을

        동강(桐江)마을은 평촌과 점촌 그리고 기암(개암터)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동강이라 하였다.

        조선 고종대는 엄천면이라 하여 엄천면사무소가 이 마을에 있어 공무와 지방행정을 수행하던 곳이다.

        강과 산이 함께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마을이다.

         세동마을

        세동마을은 산촌생태마을 지정마을로 엄천강 자락에서 숙박과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름 : 세동마을(송전리 산촌마을) | 위치 : 경남 함양군 휴천면 송전리 280번지 |

        웹사이트 : www.songjunri.com | 연락처 : 전화_055-963-7949 / 핸드폰_019-463-5989 |

         

        지리산둘레길 제4구간.동강~수철구간.mdi

        <동강-수철> 구간

        거리 : 10.98km

        예상시간 : 5시간 0 분

        난이도 : 상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와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를 잇는 12km의 지리산길.
        이 구간은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걸으며 산행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걷는 산길로,
        4개의 마을을 지나 산청에 이르는 길이다.
         
        구간별 주요 지명 : 동강마을 - 점촌마을 - 방곡마을 - 상사폭포 - 쌍재 - 고동재 - 수철마을

         

        동강-수철 구간별 안내

         동강마을

        동강에서 방곡마을까지는 차도를 따라 걷는 다소 지루한 길이다.

        방곡마을에 도착하면 산속에 커다란 시설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함양산청사건추모기념관이다.

        한국전쟁 중 양민학살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현장으로 아픈 마음으로 지나게 된다.

         신틀 바위

        도로와 만남, 신틀 바위

         점촌마을

        동강리 점촌마을

         추모기념관

        방곡 추모공원 - 화장실, 식수

         방곡-숲, 쉼터

        방곡에서 상사폭포 까지 2km의 숲길은 계곡을 따라 걸으며 온갖 야생화들과 바위를 타고 내리는 물줄기를 보며 걷는 즐거움을 준다.

        상사폭포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절절함이 담긴 전설이 깃든 작은 폭포이다.

         상사폭포

        상사폭포를 지나 쌍재를 거쳐 고동재 까지 4km의 숲길은 그리 힘들지 않은 경사도로 오른다.

        쌍재는 예전 함양 휴천쪽에서 산청으로 가던 길로 상당히 큰 대로가 있었고 쌍재에는 주막과 제법 큰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왕산갈림길, 계곡

         쉼터, 쌍재샘터

        쉼터, 쌍재샘터

         쌍재

        쌍재에서 고동재로 가다보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오는데 양쪽으로 탁 트여있는 전망으로

        왼쪽으로 산청읍내 전체가 펼쳐지고 오른쪽으로 지리산 동북부 능선들이 그림같은 조망을 연출한다.

        참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은방울 꽃 군락지를 즐기며 가다보면 고동재에 이른다.

           고동재

          고동재에서 임도를 따라 3.5km를 걸으면 수철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수철마을은 가야왕국이 마지막으로 쇠를 구웠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지리산길의 또다른 연결을 기다리는 마을이다.

           왕산, 필봉 조망

           수철마을

          수철마을은 본래 산청군 금석면의 지역으로서 무쇠로 솥이나 농기구를 만들던 철점이 있어서 무쇠점 또는 수철동이라 불리었다.

           수철마을, 이정표

           버스타는곳


                                                                                                                                                                                                       <http://www.trail.or.kr 참고>
           
          출처 : kinglish1
          글쓴이 : 아킬레우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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